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고 존재의 제전 (문단 편집) == 교리 == 로베스피에르의 종교관은 "'''[[법률]]을 합법화하는 절대자'''를 시민의 미덕으로 섬겨서 영혼의 불멸을 누리자"는, 자연종교에 가까운 사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여기서 절대자, 즉 보편적 입법자는 인간 [[이성]]과 동의어이다. 인간 이성은 합목적성을 띤 수단이기도 한데, 이성이 지향하는 목적은 [[덕]](vertu)이다. 이 절대자를 섬기기 위한 일환으로, 시민은 주기적으로 모여 도시를 '재창조'하기 위한 일련의 시민 축제를 벌여야 한다. '최고 존재의 제전'은 바로 이 축제를 지칭한다. 의외로 서사, 알기 쉬운 인물 중심의 기복신앙 등등을 제외하고 보면 가톨릭과 상당히 유사하기도 하다. 표면적으로 종교는 사람들에게 착한 일 하라고 권하는 것이고, 가톨릭도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의 철학을 상당히 많이 흡수했기 때문에, 그것에 기반한 윤리학을 펼치는 프랑스 혁명세력의 사상과 아예 다를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이렇게 애매하게 가톨릭과 닮은 점으로 인해, [[상퀼로트]] 계층은 로베스피에르가 주장하는 최고 존재 신앙에 적개심을 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런 유서깊은 주장이 단 한 번도 실현되지 않고 철학자들 사이에서만 나돌던 이유는 당연히 이 사상을 이해하기는 엄청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사상은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태어나 인문학적 엘리트 교육을 열심히 받고 나서야 이해되는 것인데, 이해하고 나서도 현실성 없는 이론에 불과하다는 사람, 이것을 현실에 실현시키도록 해야 한다는 사람으로 갈릴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